경기 지역 7개 버스회사 노조가 사측과의 임금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예고한대로 오늘 새벽 4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부터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벌였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당장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채문석 기자! <br /> <br />버스 회사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경기지역 자동차노동조합 산하 7개 버스회사 노조가 새벽 4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회사 노사는 어제 오후 4시부터 오늘 새벽까지 10시간에 이르는 밤샘회의를 했지만 결국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수원과 안산, 안양, 부천, 화성, 시흥지역 7개 버스 업체가 오늘 새벽부터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운행을 중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업에 참여한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는 157개 노선 천 8백여대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지역 전체 시내버스와 시외버스의 19% 정도로 시내버스와 서울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일부가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은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시간이어서 큰 불편은 없지만 본격적인 출근시간에 가까울수록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노조 측은 그동안 주 52시간 근무제로 근무시간이 줄어 월급이 40만 원 가량 줄기 때문에 생활이 어려워진다며 호소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사측은 최저 시급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측은 협상이 결렬되자 지난달 조합원 91%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파업이 시작되자 경기도와 각 지자체는 대체 운송수단을 동원하는 등 사태에 대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업체의 버스와 마을버스 등 2천8백여 대의 운영을 확대하고 전세버스 등 115대를 추가로 투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택시부제도 임시 해제해 만6천2백여 대의 영업을 허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원시 등 일부 지자체는 지자체 SN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대체 교통수단을 미리 확인할 것을 알리고 있고 버스 정류장에 공무원을 배치해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채문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11005013474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