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친형 강제입원' 등 세 가지 혐의를 받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첫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사는 법정에 들어가기 전 자신은 결백하다며 모든 걸 하늘에 맡기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이 지사의 첫 재판, 언제 시작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재판은 오후 2시부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지난달 기소된 이 지사의 첫 공판입니다. <br /> <br />1시 45분쯤 출석한 이 지사는 담담하지만 밝은 표정으로 자신의 입장을 취재진에게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사는 개인적인 송사로 도청을 비워 송구하다며 재판을 빨리 마무리하고 돌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혐의에 대해선 모두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대장동 개발이익금 환수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검사 사칭에 대해서도 자신은 개입하지 않았고 토론회에서도 그런 사실을 말했을 뿐 허위 내용을 말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법원 주변에는 이 지사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재판의 쟁점은 어떤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재판부는 3가지 혐의 가운데 쟁점이 적은 선거법 위반 혐의 두 개를 우선 살펴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사는 지난 6.13 지방선거 때 성남시장 재직시절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개발이익금 5천500억 원을 성남시로 환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은 개발이익금이 6.13 선거 당시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이를 금액까지 명시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사는 당시 성공확률이 높았고, 개발이익금을 성남시가 가져오도록 제도적 보완을 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 사칭 건은 한 방송국 PD가 이 지사에게 넘겨받은 검사 이름을 사칭해 성남시장에게 전화하면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사는 전화 통화 당시 함께 있었고, 검사 사칭을 도왔다는 혐의로 이미 2심에서 벌금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와 함께 6.13 선거 당시 토론회에서 검사 사칭을 하지 않았고 억울하다는 이 지사의 발언이 허위 공표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두 혐의 가운데 하나라도 벌금 100만 원 이상이 선고될 경우 이 지사는 지사직을 잃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 지사 입장에선 지사직을 걸고 치열한 법정 다툼을 벌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1015272881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