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훈련 복귀한 심석희…“밝은 표정으로 합류”

2019-01-10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관련된 이야기, 스포츠부 김유빈 기자와 이어 갑니다. <br> <br> <br>1. 어려운 고백을 또다시 꺼내야 했던 심석희 선수, 지금 상태는 어떤지 많은 분들이 걱정하실텐데 오늘 바로 복귀를 했다고요. 지금 어떤 상태라고 합니까? <br> <br>심석희 선수, 꽤 밝은 표정인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어제 하루 아버지가 계신 본가에서 지낸 심 선수는 오늘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최대한 내색하지 않고, 밝은 표정이었다고 하는데요. 오는 2월 월드컵에 정상 참가할 계획입니다. <br><br>심 선수는 현재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만큼, 선수촌에서는 심리 상담을 통해 안정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2. 또 누구보다 이번 사태를 충격적으로 보고 있을 사람들이 체육계 학부모들이에요.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고요? <br> <br>네, 빙상 경기 쪽 선수들 부모는 지금 상황이 남 일 같지 않을 겁니다. <br> <br>오며가며 얼굴을 봐 온 어린 선수들이 피해자였을 수 있단 사실에 울분을 토했는데요. <br> <br>한번 들어보시죠. <br><br>A씨, 피겨스케이팅 관계자 <br>“나라에서 운영하고 관리하는 선수들한테 그 정도면 그 이외에 선수들은 오죽하겠어요?” <br><br>학부모들은 지도자가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현실을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지도자의 눈 밖에 나면 대회 출전은 고사하고, 훈련에서도 제외되는 만큼 폭력이나, 성폭력을 당해도 침묵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. <br> <br>2-1. 성폭행 피해 사례들이 다 라커룸에서 벌어졌다고 알려졌는데,, 도대체 라커룸 얼마나 열악하길래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겁니까? <br><br>쇼트트랙 전직 코치에 따르면, 한체대 빙상장 라커룸은 남녀 선수들, 심지어 지도자들까지도 같이 사용한다고 합니다. <br> <br>조재범 전 코치 측은 이 라커룸이 공개된 장소라서 성폭행이 절대 일어날수 없다고 주장해왔는데요. <br> <br>반대로 모든 선수들이 공용으로 이용했기 때문에 심 선수와 조 전 코치가 한 공간에 있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는 것이거든요. <br> <br>체육회에서는 사각지대에 CCTV를 설치하고, 라커룸에 비상벨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3. 앞서 리포트에서도 보셨듯이, 추가 피해 사례도 알려지고 있는데.. 오늘 모습을 드러낸다던 추가 피해자들은 나타나지 않았는데요. 어떻게 된 것입니까? <br> <br>네, 오늘 기자회견 주제는 '침묵의 카르텔'을 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. <br> <br>체육계 미투를 불러일으키잔 건데요. <br> <br>정작 그 기자회견장에 피해자들은 나설 수 없었습니다. <br> <br>바로 이런 점 때문인 것 같습니다. 채널A가 오늘 취재한 피해자의 말 들어보시죠. <br><br>유도계 성폭행 피해자 <br> 미투를 하는 순간 너한테 들려오는 뒷말들과 그 시선들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말을 듣고 제가 지레 겁을 먹었고// (유도계 사람들이) 이미지를 손상시켰다고 표현을 하고 다니더라고요 <br><br>미투 열풍이 불었던 작년에 한 유도 선수가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. <br> <br>그리고 오늘 저희 취채진에 폭로 뒤에 주변 사람들에게서 받은 상처를 공개한 건데요. <br> <br>결국 이 선수는 선수 생활을 그만둬야 했고 동료 선수들조차도 고통을 받아야 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기자회견장에선 피해자들이 폭로 뒤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는데요. <br> <br>아직도 갈 길은 멀어 보입니다. <br><br>스포츠부 김유빈 기자였습니다. 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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