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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천군의회, 박종철 제명 추진…군민들 “모두 사퇴하라”

2019-01-10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행 가이드 폭행 사건으로 경북 예천군 의회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. <br><br>예천군의회가 폭행 의원을 제명하겠다고 발표했는데, 군민들은 모두 사퇴하라고 맞받아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예천군의회를 향한 군민들의 분노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. <br><br>이틀 전 하나 뿐이었던 플래카드가 의회 건물은 물론 주차장 곳곳으로 늘어가고 있습니다. <br><br>폭행에 이어 해명도 거짓말로 드러나면서 군민의 분노를 키우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[배유미 기자] <br>"의원들 방마다 이렇게 사퇴하라는 글이 붙어있고, <br> <br>화가 난 군민들은 의장실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" <br> <br>[안상훈 / 경북 예천군] <br>"이런 사람을 군의원으로 보낸 지역구에 살고 있다는 자체가 수치스러울 정도고, 사실은 예천군을 떠나고 싶습니다." <br> <br>예천군의회는 폭행 가해자인 박종철 의원을 제명하겠다고 밝혔지만, '꼬리 자르기'라는 비판이 나옵니다. <br> <br>함께 다녀와놓고 제명을 논의할 자격이 있냐는 겁니다. <br> <br>[최한열 / 예천군농민회장] <br>"추태와 국제적 망신이 누구 때문에 빚어졌는지를 자각 못하는 것 같아요. 군의회는 한 사람의 의원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잖습니까." <br> <br>피해자가 경찰에 진술서를 제출하고 처벌의사를 밝히면서, 경찰은 박 의원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이번 사건이 알려진 뒤 기초의원들의 해외연수를 폐지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에서, 일부 지역의 의원들은 연수를 강행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><br>버스 파업이 예고됐던 수도권 일부 기초의원들이 베트남으로 출국했고, 경북시군의회 의장단은 예천군의회 파문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으로 연수를 떠났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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