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그동안 대형 음원 사이트가 음악 시장을 지배했는데요. <br> <br>일부러 해외 무료 사이트에 음악을 공개하는 아티스트가 많아졌습니다. <br><br>방탄소년단도 트렌드에 동참했습니다. <br> <br>이상연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최근 새 음원을 공개한 방탄소년단 지민. <br> <br>국내 대형 음원 업체가 아니라 스웨덴에서 만들어진 무료 음원 공유사이트를 통해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전 세계 팬들이 무료로 쉽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플랫폼을 선택한 겁니다. <br> <br>분홍색 복면으로 유명한 래퍼 역시 유튜브로 음원을 공개해 3개월 만에 3천3백만 조회수를 올렸습니다. <br> <br>[마미손 / 래퍼] <br>"(조회수) 2천만 회로 얼마나 수익이 들어왔냐 하면은, 약 한화로 1700만 원 정도 되는 것 같아요." <br> <br>주류 플랫폼을 탈피하는 움직임은 출판업계도 마찬가지. <br> <br>동네 서점을 찾아다니며 책을 팔기 시작한 김나연 작가. <br> <br>연이은 품절 사태에 6쇄를 찍으며 동네 서점에서 시작해 대형 서점으로 진출했습니다. <br> <br>[김나연 / 작가] <br>"이전에는 시장에서 다루지 않으려고 했거나 생각 못 한 부분을 담고 있지 않나 생각해요." <br> <br>지난해에는 정신과 진료 기록을 담은 독립 출판 서적이 대형 서점 2곳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문화 소비층의 취향이 다양해지고, SNS를 통한 입소문 마케팅이 늘면서 대형 유통업체들의 플랫폼 파워가 아닌 작품성으로 승부하는 창작물이 늘고 있는 상황. <br> <br>콘텐츠 유통의 지형이 바뀌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. 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