캄보디아로 봉사활동을 떠났던 대학생 가운데 2명이 복통을 호소하다 현지에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방을 사용했던 학생들이었는데, 이들이 무엇 때문에 숨졌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건양대학교 의료공과대학 학생들이 캄보디아로 봉사활동을 떠난 건 지난 6일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틀 뒤 아침 여학생 2명이 복통 등을 호소해 현지 병원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된 줄 알고 숙소로 돌아왔는데, 다음날 증세가 재발해 병원에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주 캄보디아 한국 대사관 경찰 영사는 구토와 설사, 탈수와 폐렴에 따른 저혈압성 쇼크로 심정지가 온 것으로 파악됐지만, 복통을 일으킨 직접적인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봉사단은 현지 대학생과 함께 주민 생활 시설을 만들 계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함께 간 나머지 학생 14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학 측은 봉사활동에 나선 학생들이 현지 호텔에서 2인 1실로 생활했고, 숨진 학생들은 같은 방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학생들은 복통을 호소하기 전날 저녁에 호텔 인근 음식점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백만석 / 건양대학교 홍보팀장 : 저녁 식사 이후에 사망자 2명을 포함해서 일부 아이들이 호텔에서 10m 거리에 있는 외국인 식당에 가서 피자와 돼지고기, 맥주를 먹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] <br /> <br />사고 수습과 원인 파악을 위해 유가족과 총장 등이 현지로 날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대학 측은 봉사 활동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남은 학생들을 조기 귀국시키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11022391243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