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박 4일 간의 김정은 위원장 중국 방문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상반기처럼 북미 정상회담을 중심으로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대형 외교 행사가 잇따라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새해 벽두에 진행된 북중 정상회담은 예상보다 다소 전격적으로 이뤄졌지만, 회담은 예상한 범위 내에서 진행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중국이 수교 70주년을 맞은 것을 계기로 친선 관계를 증강하는 방안을 논의했고,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서로 협력하는 자세를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北 조선중앙TV (북·중 정상회담 결과 보도) : 중국 측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조선 동지들의 믿음직한 후방이며 견결한 동지,벗으로서 쌍방의 근본 리익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의 정세안정을 위해 적극적이며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] <br /> <br />평양으로 돌아간 김정은 위원장은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와 관련한 입장을 곧 미국에 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를 계기로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외교 일정은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, 의제를 최종적으로 정하기 위해 김영철 당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나서는 고위급 회담이 곧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의제와 관련해서는 북한 주장에 따라 사전에 비핵화와 관련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상 회담장에서 비핵화와 대북 제재 완화를 위한 계획표 작성을 시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회담 준비를 위한 장관급 회담 대신 최선희 외무상 부상과 스티븐 비건 대북 정책 특별대표가 참석하는 차관급 회담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날짜와 장소가 정해지면, 경호와 의전, 통신과 보도 관련 사항을 준비하기 위한 북미 실무 협상 또는 각자 준비 절차가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정상회담 이후에도 남북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, 북중 정상회담 등 후속 조치 성격의 대형 외교 일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강조한 대로 국제 사회가 바라는 합의, 즉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표가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 6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1106142391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