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인텍 노사가 굴뚝 농성 426일 만에 합의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7월부터 공장을 정상 가동하고 굴뚝 농성을 벌이던 노동자들도 오늘 중으로 내려오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이경국 기자! <br /> <br />드디어 합의가 이뤄졌습니다. 쟁점들이 타결된 것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파인텍 노사가 어제 오전부터 20시간 넘게 협상을 벌인 끝에 드디어 타결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인텍 노사 갈등의 핵심 쟁점은 '책임 고용' 문제였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그간 모기업인 스타플렉스가 자회사 파인텍 노동자 5명을 직접 고용하거나,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가 파인텍 대표까지 겸임하라고 줄기차게 요구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고용안정을 확실히 보장해 달라는 것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결국, 김 대표가 파인텍 대표를 맡는 것으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파인텍 노동자 5명도 업무에 복귀합니다. <br /> <br />파인텍 회사가 원래 섬유제조업체인데요. <br /> <br />파인텍 공장은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7월 1일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공장은 평택 쪽에 짓고 원활한 생산 활동을 위해 적정 인원도 추가 고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공 농성자 두 명을 포함한 파인텍 노동자 5명은 최소 3년의 고용을 보장받았고, 올해 1월 1일부터 공장가동 전까지 6개월간은 유급휴가로 100% 임금을 받습니다. <br /> <br />합의가 이뤄지면서, 고공 농성자 두 명도 오늘 오후 굴뚝에서 내려올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굴뚝 농성을 시작한 지 426일째만입니다. <br /> <br />오후 2시에서 4시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,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, 헬기 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논의 중인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내려온 이후에는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곧장 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목동 열병합발전소에서 YTN 이경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1111235368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