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인텍 노사 협상 타결로 굴뚝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던 두 노동자도 425일 만에 지상으로 내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광렬 기자! <br /> <br />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노사 협상 타결로 굴뚝 위에서 농성을 벌였던 홍기탁 전 파인텍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이 지상으로 내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인 4시 10분쯤, 두 노동자 모두 무사히 땅을 밟았는데요. <br /> <br />고공 농성 425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노동자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처음에 헬기를 투입하는 방안도 논의됐는데,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몸에 로프를 묶고 소방대원과 함께 내려오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굴뚝 높이가 75m인데요. <br /> <br />지상에서 45m까지는 나선형 계단으로 돼 잇고, 위 30m는 수직 사다리로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꼭대기에 있던 노동자들은 먼저 몸에 로프를 묶고 사다리를 내려온 뒤 직접 계단을 걸어 내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3시 50분쯤 먼저 굴뚝에서 발을 뗀 박준호 사무장이 4시쯤 먼저 지상을 밟았고, 이어 홍 전 지회장도 굴뚝을 출발해 4시 10분쯤 1층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상에서는 두 조합원을 응원하는 동료들의 환호와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짧게 기자회견을 마친 두 조합원은 곧장 인근에 있는 중랑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1117030625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