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지난 연말 엘리자베스 워런에 이어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민주당에서는 서른 명에 가까운 후보가 대권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 출신의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대선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리스 의원은 오는 21일 마틴 루서 킹 데이에 맞춰 캘리포니아의 고향에서 유세를 시작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자메이카계 혈통으로 "미국은 이제 유색인종 여성 대통령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"고 말한 그녀는 출판 기념회로 시동을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[카말라 해리스 / 미 민주당 상원의원 : (대권 도전 결심에 대한 시간표가 있나요?) 곧 결정할 겁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마지막 날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민주당의 첫 대선 주자로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2016년 대선 때 트럼프 저격수로 불리며 '포카혼타스' 논란의 주역이 됐던 워런 의원. <br /> <br />부유층이 유리하고 중산층이 위협받는 현실을 타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엘리자베스 워런 / 민주당 대선 출마 선언 : 저는 예비 대선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합니다. 선거의 승패는 여러분들 손에 달렸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에서는 30명에 가까운 대권 후보가 도전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오바마 행정부의 조 바이든 부통령과 함께 지난 대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가장 먼저 꼽힙니다. <br /> <br />워런, 해리스 외에 커스틴 질리브랜드와 코리 부커 상원의원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텍사스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아깝게 낙선한 베토 오루어크는 다크호스로 평가되며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과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,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도 잠룡 후보군에 들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1214355732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