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제철거를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 박준경 씨의 영결식이 서울 마포구 아현동 재개발 현장 앞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아현2구역 철거민 대책위원회는 오늘(12일) 오전 10시쯤 유족과 전국철거민연합소속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씨의 영결식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결식 내내 굳은 표정이었던 어머니는 아들 영정사진 앞에서 다음 생에는 좋은 부모 만나 행복해야 한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. <br /> <br />재건축구역 월세 세입자였던 박 씨는 어머니와 지난해 9월 집에서 강제로 퇴거당한 뒤 석 달간 빈집을 전전하다 지난해 12월 한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영결식은 그제(10일) 철거민 측과 재개발 조합이 수습 대책을 합의하면서 이뤄졌고, 조합은 유족에게 위로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1214335503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