캄보디아 봉사활동 중 복통을 호소하다 숨진 건양대학생 2명의 사망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갔던 대학생 14명 가운데 6명은 먼저 귀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캄보디아로 봉사활동을 떠난 학생 가운데 6명이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곧장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열이 있는 한 명을 제외하고는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미열이 있는 학생 역시 피로와 스트레스 때문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큰 이상은 없다는 게 병원 측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[황원민 / 건양대학교 병원 진료부장 : 혈액검사와 흉부·복부 엑스레이, 소변검사 그리고 여러 가지 감염성에 대한 배양 검사 등을 시행하였고 5명 결과는 모두 정상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복통을 호소하다 숨진 학생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측이 현지 병원에서 받은 사망 원인은 각각 심장마비와 폐렴, 패혈성 쇼크로 인한 심정지, 구토·설사 등의 증세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식중독 때문인지 또는 현지 풍토병에 걸린 것인지 등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학생들에 대한 세균성 감염 질병 검사 결과는 현재까지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 원인 규명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김종엽 / 건양대학교 병원 홍보실장 : 가장 급하게 사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병인 장티푸스라든지 이런 병들에 대한 검사는 시행했는데 세균 배양 검사에서 중간 결과까지는 아직 음성인 것으로….] <br /> <br />현지에 도착한 유족들은 현지 영사의 참관 아래 다른 학생들을 면담했고, 시신도 검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측은 숨진 학생들이 다녔던 캠퍼스 내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비행기 표가 구해지는 대로 현지에 남은 학생들을 귀국시키고, 동료 학생의 사망으로 받은 스트레스 등을 우려해 심리 상담 등의 치료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11219194465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