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 참모진 개편 뒤 정치권의 관심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향후 행보에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총선 도전에서부터 입각과 서울시장 출마 등 다양한 카드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정치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초기 안착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역할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정무 감각과 정책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제대로 읽고 실현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[임종석 / 前 대통령 비서실장 (지난 8일) : 지난 20개월 동안 대통령의 초심은 흔들린 적이 없었습니다. 문재인 정부가 탄생한 이후, 그리고 당신에게 주어진 소명과 책임을 한순간도 놓지 않으려고 애쓰시는 모습을….] <br /> <br />문 대통령 역시 임 전 실장을 곁에 더 두고 싶어 할 정도로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(참모진이) 더 친문으로 바뀌었다고 그러면 아마 물러난 임종석 실장이 아주 크게 섭섭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요.] <br /> <br />재선 의원과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경험에 대통령 비서실장 이력까지 더하며 정치적 체급을 키운 임 전 실장의 향후 행보는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곧 있을 장관 개각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, 여야 구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여러 장입니다. <br /> <br />가장 쉽게 점칠 수 있는 건 내년 총선 도전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당내에선 승리가 쉬운 지역구가 아닌 험지, 또는 상징적인 지역 출마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는데 이 때문에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 출마설이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문 대통령의 구상에 따라 다시 한 번 정부에 몸을 담게 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남북관계에 깊이 관여해 온 만큼 통일부 장관으로 입각할 거라는 전망을 비롯해 총선을 앞두고 교체할 몇몇 장관 자리까지 이름이 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청와대 1기 참모진은 총선 준비 태세를 갖추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지방선거에서도 경기도 성남시장 출마설이 돌았던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은 이 지역 국회의원 자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병도 전 정무수석은 17대 의원으로 당선됐던 전북 익산 지역 출마에 재도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1기 참모로서 역할을 마치고 자연인으로 돌아간 비서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1305144709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