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나간 인기 영화를 다시 상영하는 재개봉, 이제는 낯설지 않은 극장가 트렌드가 됐는데요. <br /> <br />영화관이 아닌 클래식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영화를 보는 '필름 콘서트'도 꾸준하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984년 개봉해 음악영화의 한 획을 그었던 '아마데우스' 필름콘서트의 리허설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거대한 스크린에 천재 모차르트와 그를 질투하는 살리에리의 이야기가 흘러가고, 모차르트의 음악이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울려퍼집니다. <br /> <br />영화와 연주가 정확하게 맞아떨어져야 하는 만큼 단 1초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닐 톰슨 / '아마데우스' 필름콘서트 지휘자 : (필름콘서트 지휘의 비법은) 연습입니다. 집에서도 영화 DVD를 분초 단위로 보면서 무조건 연습해야 합니다. 몸에 익을 때까지 계속해서요.] <br /> <br />201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등장한 필름 콘서트는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음악을 즐기면서 영화를 보는 새로운 매력이 관객들의 발길을 끄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'아마데우스'처럼 음악으로 유명한 예전 영화뿐 아니라, '겨울왕국'과 같은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공연이 선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캐리비안의 해적'과 '스타워즈' 등 명곡으로 유명한 거장들의 곡만 들려주는 공연도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장원 / 클래식 음악 해설가 : 아무래도 클래식 콘서트만 가지고는 기존 애호가 정도밖에 만족시킬 수가 없는데 좀 더 대중과의 접촉 면적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클래식 음악 영화라는 것이 상당히 좋은 매개체가 될 수 있기 때문에.] <br /> <br />영화의 힘을 등에 업은 필름콘서트가 '클래식은 어렵다'는 대중들 마음속 장벽을 넘어 클래식 공연계의 새로운 장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지은[j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11306534094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