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책임을 물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일본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언론은 막말에 가까운 표현을 써가며 비난에 가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과거의 불행했던 오랜 역사 때문에 만들어지고 있는 문제입니다. 저는 일본 정부가 거기에 대해 겸허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강제징용 배상 등 한일 갈등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이같은 단호한 입장을 두고 일본 언론들이 연일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케이신문은 칼럼에서 한국에는 '적반하장'이라는 말이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회견을 보며 그 말이 떠올랐다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타인을 모독하면서도 자기 잘못은 너그럽게 봐주길 바라는 사람이 있다"는 독일 철학자의 말을 인용하며 "친구도 이웃도 하고 싶지 않은 부류"라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론이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문맥상 한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요미우리신문은 문 대통령이 당시 30분 동안의 모두 연설에서 일본에 대해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며 무관심으로 일관했다고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도 문 대통령의 회견 내용을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관방장관 : 이번 문 대통령 발언은 한국 측의 책임을 일본 측에 전가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입니다.] <br /> <br />집권 자민당 내에서는 주한 일본 대사를 일시 귀국시키고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비자 발급을 규제하는 등의 제재를 대응조치로 취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 여당에 언론이 가세한 반발 분위기는 여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서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과 관련한 일본 정북의 강경 대응에 일본 국민 81%가 지지한다는 응답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1318554512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