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내일은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가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우리 정부는 중국과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공동 연구까지 하고 있지만, 그 결과에 대한 중국의 반응을 보면 미세먼지만큼이나 갑갑해 보입니다. <br> <br>이어서 유주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서울시 단속반이 열화상 카메라로 차량이 공회전을 하고 있는지 점검합니다. <br> <br>수도권에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발령되면서 긴급 단속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[이해관 / 서울시 공회전 단속반] <br>"공회전 (기준) 초과 시에는 확인서를 발급하고 과태료 5만 원을 내게 돼 있습니다. 모든 차량이 단속 대상입니다." <br><br>한반도 주변 공기흐름이 정체되면서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. <br><br>내일은 더욱 심해집니다. <br><br>주말 동안 중국 일대를 덮친 스모그가 한반도로 들어오면서 제주도를 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'매우 나쁨' 수준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] <br>"중국으로부터 굉장히 농도가 높은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있는데다가 바람이 약하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굉장히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" <br> <br>정부는 내일도 전국 10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2.5톤 이상 노후 경유차의 서울시내 운행을 제한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중국은 국내 초미세먼지의 41%가 중국에서 유입됐다는 한중일 공동 연구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반발하는 등 사태 해결까진 갈길이 멀어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grac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강 민 <br>그래픽 : 원경종