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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재건축 3조 5천억 급감…“9·13 대책 약발”

2019-01-13 3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차갑게 얼어붙으면서 부동산 거품은 올해 글로벌 경제의 복병으로 떠올랐습니다.<br><br>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닌데요. <br> <br>지난해 9·13 부동산대책 이후, 서울 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3조 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이현수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입니다. <br> <br>지난해 최고 18억5천만 원까지 올랐던 전용면적 76.8제곱미터 매매가격이 15억 원대 선으로 3억 원가량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20억 원을 웃돌았던 84.4제곱미터 급매물도 17억5천만 원에 나왔습니다. <br> <br>인근 송파구의 재건축 단지인 잠실주공5단지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><br>[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] <br>"호가는 많이 떨어졌죠. 실질적으로, 일단 거래가 안 되니까…" <br><br>한 부동산 분석업체에 따르면,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163조866억 원으로, 두 달 만에 3조5천여억 원 감소했습니다.<br><br>특히 서울 강남 서초 송파 강동 4구는 10월 고점 대비 3조6천여억 원 감소해 서울 평균보다 더 많이 떨어졌습니다 <br><br>정부의 9·13 대책으로 대출과 세금 규제가 강화되면서 거래가 얼어붙었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[박원갑 /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] <br>"집값 조정기대심리가 커지면서 매수세가 위축되다보니 약세가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" <br> <br>전문가들은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세는 2017년 말과 비교하면 아직 20조 가량 높은 수준이어서 추가 하락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. <br> <br>soo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오성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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