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만취한 20대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습니다. <br> <br>광주에선 금고를 훔쳐 킥보드에 싣고 달아난 20대 절도범이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비상등을 켜놓은 SUV 차량을 발견한 견인차가 갓길에 멈춥니다. <br> <br>주행 방향과 반대로 서있는 SUV 차량 옆을 다른 차들이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. <br> <br>새벽 4시쯤, 울산고속도로에서 28살 정모 씨가 몰던 SUV 차량이 4킬로미터 가량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고속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. <br> <br>당시 버스에는 승객 18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> <br>사고 당시 정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.125%로 횡설수설할 정도로 만취한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[부산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 관계자] <br>"(경찰) 질문에 대답을 못하거나 사고지점도 자기가 모를 수도 있다고 (말했습니다.)" <br><br>검은 옷차림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킥보드에 큼지막한 상자를 싣고 조심스레 옮깁니다. <br> <br>26살 이 모씨가 광주의 한 고급 전원주택에 들어가 1억 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있는 금고를 훔친 뒤 달아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이씨는 금고를 옮기려고 범행장소 이웃집에서 전동 킥보드까지 훔쳤습니다. <br> <br>경찰에 붙잡힌 이 씨는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:신현우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:강 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