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후 5시쯤 충남 천안의 한 대형 호텔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진화됐지만 안타깝게도 현장에서는 사망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이상곤 기자! <br /> <br />불은 모두 진화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하 1층에 남아 있던 불길은 1시간 전쯤 모두 진화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 남아 있는 열기로 아직 지하에서는 하얀 연기가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소방관들이 건물 내부에 혹시라도 남아 있을 사람들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타깝게도 현장에서 생사가 확인되지 않던 호텔 전기관리팀장 김 모 씨가 사망자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불이 나자 소방본부에 신고하고 소화기를 들고 지하 1층 주차장으로 향한 뒤 연락이 끊겼다가 수색 결과 주차된 차 옆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천안시 쌍용동에 있는 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4시 56분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모두 19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, 이 가운데 중상자가 3명으로 분류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상자 가운데는 소방관 4명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본부는 이번 화재로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해 대여섯 곳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진화와 구조 작업에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호텔이 있는 곳은 천안 시내 일봉산 사거리 부근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본부는 불이 지하 주차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객실 7곳에 있던 투숙객을 포함해 40여 명이 자력으로 대피하거나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호텔은 지상 21층, 지하 5층으로 객실 4백여 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본부는 수색 작업을 마치고 건물 내부에 남아 있는 열기가 잦아드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충남 천안 화재 현장에서 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11421573149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