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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유용 고소, 돌고돌아 10개월 지났지만…수사 상황은?

2019-01-15 2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신유용 씨가 성폭행 피해를 처음 신고한 것은 지난해 3월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아무런 처벌이 없었습니다. <br><br>그동안 이렇게 경찰과 검찰 사이를 오가면서, 서울과 지방을 오가면서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, 최주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전직 유도선수 신유용 씨의 고소 사건은 지난 10개월 동안 수사기관 네 곳을 돌고 돌았습니다.<br> <br>신 씨는 지난해 3월 고소장을 제출한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첫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[신유용 / 전 유도선수] <br>"A4용지에 (A 코치의 방 구조를) 바로 그려냈고, 카카오톡 그리고 문자 내용을 증거로 제출했고… " <br> <br>그런데 다음 달, 사건은 A 코치의 거주지를 참작해 전북 익산경찰서로 넘어갔습니다. <br> <br>이후 경찰이 산부인과 진료 기록을 열람하는 등 수사는 속도를 냈습니다. <br> <br>[신유용 / 전 유도선수] <br>"(A 코치의) 카드내역과 진료내역, 계산한 병원 이름이 일치하게 맞아 떨어져서 증거자료로 쓰겠다고 연락을 받았고… " <br> <br>거짓말 탐지기 조사까지 받았는데, 결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신유용 / 전 유도선수] <br>"(A 코치가) 거짓말 탐지기라도 받고 싶은 심정이라고… (저는) 심신 불안정으로 탐지 불가가 나왔다 했었고, (A 코치는) 검사 안 받고 돌아갔다고…" <br><br>경찰과 검찰의 의견 차이로, 사건이 익산서와 전주지검 군산지청을 왔다갔다 한 겁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(검찰은) 참고인들 상태로 보강진술을 받았으면 좋겠다고. 참고인분들이 협조를 안 해주셨어요." <br> <br>결국 군산지청은 지난해 10월 말에야, 신 씨 조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공조를 요청했습니다. <br><br>검찰은 아직 신 씨를 조사하지 않았습니다. <br><br>"인력이 부족해 사건 처리가 늦었다"는 설명입니다. <br><br>문재인 대통령이 체육계 성폭력을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, 수사가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<br>choigo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승근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그래픽 : 조한규 원경종 김승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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