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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2분마다 케어 후원 중단” 항의…사료 공급 비상

2019-01-15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안락사 논란에 휩싸인 동물보호단체 '케어' 측에 후원을 끊겠다는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전직 직원은 박소연 대표를 횡령 등 혐의로 고발할 예정입니다 <br> <br>박건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2017년 9월 개를 구조할 당시 케어는 1천4백만 원 가까운 후원금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이런 구조 활동으로 2017년에만 약 19억 원의 후원금을 모금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후원금이 안락사에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[권유림 / 고발인 측 변호사] <br>"안락사한다는 걸 고지하지 않았잖아요. (후원금은) 용도가 특정돼 있던 금액인데 업무상 횡령으로 고발할 수 있을 것 같다." <br> <br>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소 4천여만 원이 안락사 약물 구입과 사체 처리에 사용됐다는 겁니다. <br> <br>전직 직원은 오는 18일 개들을 안락사시킨 박소연 대표를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할 예정입니다 <br> <br>이런 의혹 속에 후원을 중단하겠다는 항의도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경은 / 케어 측 변호사] <br>"2분에 1명꼴로 후원을 중단하겠다는 메일이나 전화 같은 걸 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." <br> <br>[박건영 기자] <br>"케어가 관리하고 있는 경기 포천시의 한 동물 보호소입니다. 이곳에는 수백 마리의 개들이 구조돼 있는데요, 후원금이 끊기면서 당장 사료를 먹일 수 있을지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실제 케어 측에 전달된 모금액도 다시 거둬들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온라인 모금업체 관계자] <br>"667만 원, 거의 900건에 달하는 기부 건을 다 일괄 기부 취소 처리했어요. 모금 내역에 대해서는 환수를 요청할 (계획입니다.)" <br> <br>박 대표는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횡령 의혹 등에 대한 추가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<br>chan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최현령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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