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새벽 경기도 시흥에 있는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닥불을 피운 채 작업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사고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숨진 두 사람이 발견된 건 오늘 새벽 6시 4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에 있는 아파트 공사현장 41층에서 52살 김 모 씨와 50살 임 모 씨가 쓰러져 있는 걸 공사장 안전책임자가 발견한 겁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모두 하청 업체 소속으로 전날 야근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의 1차 조사 결과 사고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천막 등으로 밀폐된 공간에서 갈탄을 피운 채 콘크리트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겁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발견 당시 산소호흡기는 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이 추위를 이기기 위해 모닥불을 피웠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와 함께 안전관리자의 책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두 사람이 사용한 산소호흡기에 이상은 없었는지 정밀감식도 벌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에는 수능을 마치고 강릉의 펜션에 놀러 갔던 고3 학생들이 보일러에서 새어 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지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[tmkim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1609000601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