체육계 성폭력 파문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,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속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허재원 기자! <br /> <br />국가대표 선수 관리와 운영 실태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는 내용이 눈에 띄는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체부는 체육계 성폭력 파문이 확대되기 시작한 지난주에 대책을 내놨었는데요. <br /> <br />닷새 만에 후속 조치 내용을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체부는 우선 진천과 태릉 등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성폭력 사건이 일어났다는 점에서, 선수촌 운영을 비롯한 대표 선수 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지난 11일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문체부는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체육계 비리에 대한 자체감사를 해왔지만, 또다시 성폭력 비위가 발생함에 따라 대국민 신뢰 확보 차원에서 감사원 의뢰라는 방법을 택한 겁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규정에 따라 현장 조사를 거친 후 한 달 내에 공익감사 개시 여부를 결정하고, 감사를 시작하면 여섯 달 내로 결과를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오영우 /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: 진천, 태릉 선수촌과 같은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성폭력이 이뤄졌다는 피해자의 진술과 더불어 국민과 언론의 공분이 매우 크다는 점을 고려해 문체부는 국가대표 선수촌 운영 등 국가대표 선수 운영 실태에 대하여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그밖에 문체부가 내놓은 대책들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체부는 체육계 폭력과 성폭력 조사에 국가인권위원회의 참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간 전문가가 주도하는 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검토했지만, 인권위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인권위가 직접 조사하게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현행 성폭력신고시스템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조사해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체육계 비리 업무를 전담하는 독립 법정법인인 스포츠 윤리센터의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추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스포츠 윤리센터는 지난 11일 여야 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'운동선수 보호범'에 포함된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문체부는 징계 수위를 대폭 강화하는 성폭력 관련 징계 체계도 오는 3월부터는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특별전담팀을 구성해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허재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1613005094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