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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포에 가보니…“문화재 지정되자 부동산 가격 급등”

2019-01-16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손혜원 의원 주변사람들이 건물을 사들인 곳은 목포 근대 역사문화공간입니다. <br><br>120년 넘는 건물들이 원형 그대로 남아있어 문화재청이 거리 전체를 문화재로 지정한 곳입니다. <br> <br>그후 부동산 가격이 크게 뛰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공국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거리 곳곳에 자리잡은 낡고 허름한 건물들, 1897년 목포항 개항 이후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일본식 가옥입니다. <br> <br>[최성환 / 목포대 사학과 교수] <br>"철저히 (도시)계획에 의해서 신시가지가 만들어졌습니다. 격자형 도로망, 근대 건축물, 항일민족 운동의 역사적 형상, 이런 것들이… " <br><br>문화재청은 지난해 8월 등록문화재인 근대 역사문화공간으로 지정했고, 목포시는 보존과 복원사업에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손혜원 의원의 가족과 보좌관 등 측근들이 사들인 9채는 현재 게스트하우스와 카페, 갤러리 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문화재로 지정되면서 부동산 가격도 급등했습니다. <br><br>2017년 대지면적 81제곱미터 주택이 2천7백만 원에 팔렸지만, 문화재로 지정된 뒤에는 인근의 73제곱미터 주택이 7천만 원을 웃도는 가격에 거래됐습니다. <br><br>최근에는 매물도 찾기 어렵습니다. <br> <br>[목포 시민] <br>"(2017년에는 3.3제곱미터 당) 70만~75만 원 하던 게 500만 원 많게는 1천만 원 이렇게 올랐어요. 사려고 하니까 팔지도 않아요." <br> <br>논란이 확산되자 목포시는 "앞으로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투기세력들이 혜택을 볼 수 없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kh247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기현, 박영철(동아일보) <br>영상편집 : 김지균 <br>그래픽 : 박진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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