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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술집에 가본 적 없다”…‘황제보석’ 이호진 눈물 호소

2019-01-16 50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“술집에 가 본 적이 없다” <br> <br>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법정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> <br>이 전 회장은 2011년 구속됐지만, 간암 등 건강을 이유로 두 달만에 풀려났었죠. <br> <br>하지만 술마시고 담배피는 모습이 보도되면서 최근 보석이 취소됐었는데요. <br> <br>검찰의 구형 내용을 김철웅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수의를 입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호송차로 향합니다. <br> <br>헝클어진 머리에 마스크를 쓴 모습입니다. <br><br>지난 달 14일 구치소에 다시 수감된 이후 이 전 회장의 모습이 공개된 건 처음입니다. <br> <br>횡령과 탈세 혐의 재판에 출석한 이 전 회장은 자필로 쓴 최후진술을 읽어내려가며 여러 차례 울먹였습니다. <br><br>"인생이 너무 힘겨운 걸음걸음이었다"는 겁니다. <br><br>이른바 '황제 보석' 논란을 의식한 듯, "국민과 회사에 부끄럽고 사과드린다"면서도 "술집에 가본 적 없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이 전 회장은 지난 2011년 간암을 이유로 풀려난 이후, 떡볶이를 먹으며 술을 마시고 흡연하는 모습이 공개돼 '황제 보석'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> <br>[이호진 / 전 태광그룹 회장 (지난해 12월 12일)] <br>"이번 일 포함해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게 죄송합니다." <br> <br>검찰은 이 전 회장이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징역 7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세 번째 파기환송심 선고는 다음달 15일로 정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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