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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값 내야하는데…장영자 골동품 세 번째 유찰

2019-01-16 1,50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1980년대 '큰손'으로 통했던 장영자 씨의 골동품이 경매에 부쳐졌습니다. <br> <br>이 골동품이 팔려야 밀린 호텔비를 갚을 수 있는데, 오늘도 유찰됐습니다. <br><br>성혜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해태가 새겨진 도자기와 달처럼 둥근 백자 항아리. <br> <br>접시 모양의 청자들과 코끼리 모양 도자기까지. <br> <br>골동품 애호가로 알려진 1980년대 큰손 장영자 씨의 수집품들입니다. <br> <br>지난해 1월 네번 째 구속 직전까지 머물던 호텔에 보관해온 서른 일곱 점입니다. <br><br>하지만, 밀린 호텔비 8천 6백여만 원을 갚지 못해 경매에 넘겨졌습니다. <br> <br>최초 감정가는 7천 5백만 원이었지만 앞서 2차례 유찰 끝에 오늘 세번 째 경매의 최저 낙찰가는 4천 8백만 원까지 떨어졌습니다. <br><br>하지만, 그마저도 낙찰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4천8백만 원에 매수 신호음이 없어 유찰됐습니다." <br> <br>호텔로선 난처한 상황입니다. <br> <br>연이은 유찰로 숙박료 회수 가능성이 점차 줄어들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더구나 신용회사의 재산 조회 결과, 장 씨의 다른 재산은 없다는 회신을 받은 상황입니다. <br> <br>하지만, 장 씨는 여전히 큰소리입니다. <br><br>지난 8일 법정에 나와선 기자들을 향해 "돈 없어서 국선변호인을 쓴다는 보도는 거짓말"이라고 호통을 치기도 했습니다. <br> <br>변호인들에게는 "국가 안보 관련 일을 하다 주변의 채무 관계에 신경을 못썼을 뿐"이라며 "재산이 남아 있다"고 말하는 것으로 <br>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 <br>성혜란 기자 saint@donga.com <br>영상편집 박주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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