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한진 칼의 지분 7%를 보유한 3대 주주죠. <br> <br>국민연금이 대한항공에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김지환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대한항공 직원들이 또다시 피켓을 손에 들었습니다. <br> <br>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지분 7%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경영에 개입할 것을 촉구하는 겁니다. <br> <br>[박능후 / 보건복지부 장관] <br>"대한항공 한진칼에 대한 주주권행사 관련 안건에 대한 오늘 논의가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을 이행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… " <br><br> 스튜어드십코드라고 불리는 수탁자책임원칙은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처럼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경영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뜻합니다. <br><br> 한진 대주주 일가의 논란 이후 지난해 7월 국민연금은 경영체질 개선을 요구하며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했습니다. <br> <br> 국민연금의 경영 참여를 놓고 찬반 논란은 뜨겁습니다. <br> <br>[채이배 / 바른미래당 의원 (찬성)] <br>"국민연금이야말로 국민의 돈을 가지고 운영하기 때문에 자기의 목소리를 내달라는 것이고… " <br> <br>[전삼현 / 숭실대 법학과 교수 (반대)] <br>"매우 심각한 문제… 국민연금이 투자하는 모든 민간 기업들의 내부적인 일에 대해서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는 얘기죠." <br> <br> 국민연금은 수탁자책임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2월 초에 경영개입 여부를 최종결정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조승현 이기상 황인석 <br>영상편집 김지균 <br>그래픽 전유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