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올해는 3·1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쨉니다. <br> <br>3월 1일을 기념일로 지정해달라는 한인들의 요구가 미국 뉴욕 주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받아들여졌습니다. <br> <br>뉴욕 박용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찬성하는 사람들은 모두 '아이(찬성)'라고 말해주세요. (아이.)" <br>"반대는요? 결의안이 채택됐습니다." <br> <br>미국 뉴욕 주의회의 선택은 만장일치 찬성이었습니다. <br> <br>일부 반대 로비도 있었지만 3.1 운동 정신의 보편적 가치를 인정한 겁니다. <br> <br>[토비 앤 스타비스키 / 뉴욕주 상원의원] <br>"유관순 열사는 3·1운동의 상징이자, 자유와 인권의 상징입니다." <br> <br>뉴욕 시에서 새벽부터 달려와 응원한 교민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. <br> <br>[박정자 / 뉴욕시 한인] <br>"만세, 만세 외치다가 도를 닦아서 우리 조선 나라를 세워주소서. 이게 내가 14살 때 부르던 노래야…." <br>"정말 기쁜 날이에요. 이 노래를 부르면서 눈물이 가려서 노래를 못하겠어." <br> <br>뉴욕 한인 동포들은 올해 3·1운동의 날에 맨해튼 도심에서 만세 운동을 재현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[론 김 / 뉴욕주 하원의원] <br>"우리의 큰 목적은 (미국의) 학교 교실에서 1919년 3·1운동이 왜 중요한가를 똑바로 가르쳐주는 게 장기 목표입니다." <br><br>유관순 열사와 3·1운동의 정신이 100년 만에 세계가 공유하는 정신적 자산으로 미국 사회에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. 뉴욕주 올버니에서 채널A뉴스 박용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창종(VJ) <br>영상편집 : 이재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