냄새나 색이 없는 일산화탄소는 조금만 들이마셔도 인체에 치명적이라 흔히 '침묵의 살인자'라고 불립니다. <br /> <br />10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펜션 사고를 비롯해 이번 겨울엔 유독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예방책은 무엇인지, 김우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등학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강릉 펜션 사고. <br /> <br />주범은 다름 아닌 보일러에서 배출된 일산화탄소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에도 용인 신축공사현장과 금산 야영장 등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는 끊이질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만 들이마셔도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일산화탄소. <br /> <br />무색·무취의 기체기 때문에 '침묵의 살인자'로 불리는데, 주로 산소가 부족한 곳에서 난방을 위해 연료를 태울 때 배출됩니다. <br /> <br />실내 난방 때 잦은 환기가 중요한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박재성 / 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: 일산화탄소는 언제든지 누출이 될 수가 있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환기를 하고 설비 이상이 있는지를 평상시에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일산화탄소 감지기가 없다면, 공기와 비슷한 일산화탄소의 누출을 알아채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신체 반응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밀폐된 실내에서 갑자기 어지럼증이나 매스꺼움을 느끼면 일단 일산화탄소 중독을 의심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[최승필 /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: 뇌와 심장이 가장 취약하기 때문에, 빨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시켜서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하고요. 119에 신고해서 산소치료를 받으면서 병원으로 빨리 이송을 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캠핑 등 야외에 나갈 때는 연료를 태워서 열을 내는 기구보다는 전기 난방기 등을 사용해 애초에 사고 위험을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우준[kimwj022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1622203291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