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북미 고위급 회담을 위해 오늘 오후 베이징을 출발해 워싱턴으로 향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도 들고 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북미 두 정상의 2차 회담 개최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. 김희준 특파원! <br /> <br />김영철 부위원장이 오늘 베이징에서 워싱턴으로 향할 예정이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영철 부위원장이 이끄는 북한대표단이 예정대로라면 베이징 시각 오늘 저녁 6시 25분 유나이티드 항공 워싱턴행 항공기에 오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는 동부시각 17일 저녁 6시 50분, 한국시간 18일 오전 도착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한 대표단은 지난해 5월에도 막판까지 비행편 2-3개를 예약하고 취소하며 연막작전을 펼친 바 있어 잠시 뒤 비행기 탑승이 최종 확인돼야 미국행도 확실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김 부위원장 일행은 워싱턴에 도착하면 이튿날인 18일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갖고 트럼프 대통령도 면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시간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오찬을 나눴는데, 북미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긴밀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 인사의 워싱턴 직행은 이례적이라고요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고위 관리가 미국 내 경유지를 거치지 않고 워싱턴으로 직행하는 것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5월에는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을 가진 뒤 차편으로 워싱턴에 입성했고요. <br /> <br />2000년 10월 조명록 당시 인민군 차수도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워싱턴으로 향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김 부위원장 일행은 적어도 1박2일 체류할 예정인데, 이처럼 하룻밤 이상 묵는 사례는 조명록 차수 방미 이후 19년 만입니다 <br /> <br /> <br />김 부위원장,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간다고요.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이 높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게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 부위원장이 워싱턴행을 확정했다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일정이 확실하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북미고위급 회담을 북한이 직전에 취소한 것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이 확정되지 않은 때문으로 전해진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도 북한 대표단 일정에 트럼프 대통령 면담 계획이 잡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김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1711094937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