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세먼지는 고체 상태로 직접 배출되는 1차 미세먼지와 가스 상태로 배출돼 대기 중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나오는 2차 미세먼지로 구분되는데요. <br /> <br />자동차와 화력발전, 석유화학 같은 각종 산업시설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을 줄여 2차 미세먼지 등을 미리 차단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 개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. <br /> <br />자동차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 등은 대기 오염은 물론 2차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보도블록과 방음벽 등 도로 시설물에 흡착제를 적용해 유해가스와 미세먼지 등을 동시에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지선 / 한국화학연구원 탄소산업선도연구단장 : 석유 부산물인 피치를 활용해서 다공성 탄소 물질인 흡착제를 개발하고 미세먼지 입자 및 질소화합물, 황화합물을 흡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.] <br /> <br />이와 함께 화력발전과 석유화학 공장 등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을 화학 촉매로 활용해 오염되지 않은 질소와 수증기만을 배출하는 기술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질소산화물은 기관지염, 천식 등을 일으키며 산성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전체 미세먼지 발생량 가운데 70% 정도가 2차 미세먼지로 질소산화물과 암모니아, 황산화물이 주로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기술은 새로운 개념의 화학 촉매 기술로 앞으로 자동차와 선박, 발전소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별도의 저장 탱크와 분사장치 등이 필요 없어 간단하게 자동차 등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허일정 / 한국화학연구원 환경자원연구센터 : 발전소라든지 제철소라든가 이런 큰 대형 고정 배출원에도 활용되는 데요. 이러한 촉매가 중심에 들어 있고, 거기에 반응기를 해서 컨버터를 만들어서 사용하게 됩니다.] <br /> <br />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되고, 갈수록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대기 오염물질 저감기술 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정우[leejwoo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11804541583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