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조 동물을 안락사시킨 동물보호단체 '케어'의 박소연 대표가 논란 이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하지 않았으면 도살당했을 동물을 고통 없이 보내준 것이라며 '인도적 안락사'였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광렬 기자! <br /> <br />기자회견 내용을 정리해보죠, 가장 큰 논란은 무분별한 안락사 의혹이었는데, 뭐라고 하던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일단 안락사 사실은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대표는 안락사 사실을 알리는 순간 엄청난 논란과 비난이 나올 것이 분명했기에 알리지 못했고 은폐시도까지 했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소수 내부 인원의 합의로 안락사를 해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자체의 살처분과는 다른 '인도적인 안락사'였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살이 아닌 고통 없는 죽음을 위해 무리한 구조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박소연 / 동물보호단체 '케어' 대표 : 대량 살처분과는 다른 그야말로 인도적인 안락사였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. 구하지 않으면 도살당했을 겁니다. 구한 이후 80%를 살릴 수 있고 20%를 고통 없이 보내주는 것은 동물권 단체이기에 할 수 있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박 대표는 마취 없이 안락사했다는 의혹과 사체 암매장 의혹 등을 부인하면서 일부 언론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기자회견 상당 시간을 '개 도살' 금지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호소에 할애했는데요. <br /> <br />안락사를 없애려면 끔찍한 도살 관행부터 사라져야 한다며 '개 도살'이 없어지면 자신도 떠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단체 일부 직원들까지 박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데요, 박 대표는 오히려 고발의 순수성에 의문을 제기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박 대표는 안락사를 언론에 폭로한 내부 고발자의 문제는 안락사가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락사가 마음이 아팠다면 이사회를 여는 등 즉각적으로 안락사를 멈출 방법도 있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전직 직원들이 들어간 단체에서 곧 케어 경영권 다툼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 물러날 수 없는 것도 외부 단체가 연결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모든 책임은 자신에 있는 만큼 고발된 사건 조사에는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동물보호단체 3곳은 어제 박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5년부터 3년 동안 동물 2백여 마리를 무분별하게 안락사시켰고, 안락사 사실을 숨긴 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1913095419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