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br />김용균 씨 사망 사고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전국노동자대회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추모제도 지낸 뒤 청와대 앞까지 거리 행진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노동자 대회에선 어떤 의견들이 나오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참가자들은 이곳 광화문 북측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1만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노동자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데, 이들은 "고 김용균 씨 사망 사고의 근본 원인은 공공부문 비정규직화"라며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김용균 씨가 사망한 이후에도 별다른 안전 대책 없이 태안화력 발전소의 일부 컨베이어벨트가 돌아가고 있다며 <br /> <br />사망사고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김 씨의 죽음 이후 이른바 '김용균법'으로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지만, <br /> <br />계속되는 죽음을 막을 방법은 비정규직 철폐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3시 반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'제5차 고 김용균 범국민 추모제'가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오늘 추모제에도 고 김용균 씨 아버지와 어머니가 참석해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호소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진상 규명과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며 오후 5시부터 모든 차로를 이용해 청와대 앞까지 행진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노동정책 개선을 외치며 구의역부터 청와대 앞까지 13km 구간에서 행진을 벌인 뒤 밤새 노숙 농성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YTN 박기완입니다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1915030597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