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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소연 “논란 두려워 안락사 못 알려”…사퇴는 거부

2019-01-19 2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구조한 동물을 안락사시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죠. <br> <br>동물보호단체 '케어'의 박소연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안락사를 해왔다고 인정하면서도 도살처분이 아닌 '인도적 안락사'였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박소연 / 케어 대표] <br>"수년 동안 안락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지 못했습니다.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. 지금과 같이 큰 논란이 될 것이 두려웠습니다." <br> <br>기자회견이 시작하자마자 박소연 대표가 안락사 사실을 털어놨습니다. <br> <br>제대로 알리지 못했고 은폐도 시도했다고 시인했습니다. <br> <br>대신 인도적 안락사였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박소연 /케어 대표] <br>"인도적인 안락사였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. 동물들이 있던곳은 개도살장이었습니다. 구하지 않으면 도살을 당했을 것입니다." <br> <br>연간 23억 원에 달한 후원금 사용 내역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, 구조 후원금으로 안락사 약품을 구입한 내역과 해외 후원금 규모 등에 대해선 회계에 관여하지 않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박 대표는 검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밝혔지만, 대표직 사퇴 요구는 끝내 거부했습니다. <br> <br>[박소연 / 케어 대표] <br>"이런 상황에서는 못 떠나요. 저를 그만두게 하고 싶으면 개고기 없애주세요. 당장 떠날게요" <br> <br>이번 기자회견을 두고 동물권 단체들은 박 대표가 안락사 사실을 숨긴채 구조 비용 등을 모금해온 게 논란의 핵심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오수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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