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땅은 가뭄에 몸살…봄 농사 앞두고 걱정 ‘이만저만’

2019-01-19 51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미세먼지의 공습에 이어 겨울 가뭄도 걱정입니다. <br> <br>일부 지역에선 강이 바닥을 드러내는가 하면, 논밭이 바짝 마르면서 봄 농사를 준비하는 농민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8만 2천 속초시민 생활용수의 90%를 공급하는 쌍천입니다. <br> <br>물이 흘러야 할 자리에 돌멩이만 가득하고 그나마 있는 물은 간신히 바닥만 적시며 흐릅니다. <br> <br>50일 가까이 비나 눈이 내리지 않으면서 쌍천취수장 수위는 8.8m로 1.8m만 낮아지면 지하수까지 끌어써야할 판입니다. <br> <br>새해 들어 강원 지역 강수량은 불과 0.3mm에 그치고 있습니다. <br><br>영동은 1mm로 평년의 4% 수준이고, 영서는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장계자 / 강원 속초시] <br>"비가 워낙 안 오고 눈도 안오고 하니까 식수도 걱정되고 산불도 사실 걱정이 되는거죠." <br> <br>농촌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이 지역엔 지난달 12일 이후 지금까지 내린 비와 눈은 불과 0.1mm에 그쳤습니다. <br><br>"한 달 넘게 눈비가 오지 않으면서 땅이 바짝 말랐는데요. 봄 농사를 앞둔 농민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" <br> <br>토양에 물이 부족하면 농작물이 제대로 뿌리를 뻗고 자랄 수 없습니다. <br> <br>[윤민철 / 충북 청주시] <br>"성장 과정이 늦어지니까 수확할 때 보면 양파 알이나 마늘 알은 당연히 작겠죠." <br> <br>당분간 별다른 눈이나 비소식이 없는 상황이어서, 겨울 가뭄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:박영래 김민석 <br>영상편집: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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