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 번째 북미정상회담 시기 발표 과정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달라진 태도가 여러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차 때, 회담 날짜를 직접 발표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까지 공개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류재복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만날 것입니다. 회담은 아주 성공적일 것이고, 결국엔 성공적인 과정이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6월,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이렇게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를 직접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례적으로 큰 봉투에 담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는 장면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마움을 직접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아주 흥미로운 편지입니다. 여러 측면에서 매우 적절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2차 정상회담 시기는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됐습니다. <br /> <br />배경 설명과 기대감 역시 백악관 대변인의 입을 통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세라 샌더스 / 미 백악관 대변인 : 미국인 억류자 석방 등 좋은 조치와 믿음을 얻었기 때문에 대화를 계속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반면, 트럼프 대통령은 김영철 부위원장과 면담한 뒤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면담장에 취재진 접근조차 허용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'뜻밖의 잠잠함'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대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첫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기대와 달리 정확한 회담 날짜와 장소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비핵화와 상응 조치를 둘러싼 북미 사이 의견 차이가 여전하다는 게 배경입니다. <br /> <br />북미 사이 실무협의 결과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언급 재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재복[jaebogy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1922170845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