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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2 신고 ‘오차 범위’ 20m로 줄인다…골든타임 사수

2019-01-20 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그동안 시민이 긴급 신고를 해도 경찰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서 사고나 범죄를 막지 못한 사례가 적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신고자의 위치를 추적하더라도 오차 범위가 워낙 컸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앞으로 이 오차 범위를 확 줄이는 것은 물론 건물 몇 층에서 신고했는지까지 알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백승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재작년 8월, 부산 강서구의 한 술집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. <br> <br>당시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엉뚱한 곳으로 출동해 논란이 일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지금도 신고자의 실제 위치와 출동 위치가 500미터 넘게 차이가 납니다. <br> <br>[백승우 기자] <br>"저는 지금 청계천로 1, 채널A 사옥 1층에 나와 있습니다. 이 자리에서 112신고를 했을 때 경찰 종합상황실에는 신고 위치가 어디로 표시되는지 경찰의 협조를 받아 확인해보겠습니다." <br><br>휴대전화로 112 긴급 전화를 걸자 종합 상황실에 곧바로 접수됩니다. <br><br>하지만 표시된 위치가 전혀 다릅니다. 청계천에서 2킬로미터 떨어진 북아현동으로 나온 겁니다. <br><br>[김근진 / 서울경찰청 112상황실 팀장] <br>"위치 값이 굉장히 광범위하기 때문에 저희가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." <br> <br>그러자 경찰은 올해부터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2022년까지 500미터 이상 오차 범위를 20미터 이내로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><br>이를 위해 경찰은 현재 단순히 위치정보만 표시되는 2차원 기술을 건물 높이까지 파악할 수 있는 3차원으로 높인다는 방침입니다. <br><br>또 아이들이 사용하는 키즈폰 등도 위치추적이 가능하도록 구조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. <br>strip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박주연 <br>그래픽 : 김승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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