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차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 달 말로 예정된 가운데 비핵화 담판을 위한 양측의 줄다리기가 이제부터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미 모두 내부의 정치적 필요에 따라 일단 대화 재개를 공식화한 측면이 적지 않은 만큼 한 달 만에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박 3일 동안의 워싱턴 방문을 마치고 돌아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. <br /> <br />다음 달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공식화하긴 했지만, 양측의 반응은 매우 차갑고 절제돼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혜 / 북한 통일전선부 책략실장 : (회담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. 성과가 있으셨죠. 많이?) …….] <br /> <br />[세라 샌더스 / 백악관 대변인 : 미국은 완전히 검증 가능한 북한 비핵화를 볼 때까지 압박과 제재를 계속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비핵화 협상의 접점이 생겨서 만나는 게 아니라, 만나서 접점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대한 고심이 읽히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연방 정부 셧다운 장기화와 '러시아 스캔들' 재점화로 정치적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외교마저 실패했다는 비판을 사전에 막고 불리한 정국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비핵화 협상의 성과가 절실합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북한을 보세요. 우리는 잘하고 있습니다. 로켓도 미사일도 발사되지 않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는 2021년 8차 당 대회와 경제 5개년 전략 결산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이 천명한 경제 건설 집중 노선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 만큼 북미 관계 정상화와 대북 제재 완화가 선결 과제입니다. <br /> <br />[김정은 / 北 국무위원장 : 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압박으로 나간다면 우리로서도 어쩔 수 없이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내년부터는 미국이 사실상 대선 체제에 돌입하기 때문에 북미 양측 모두 올해가 비핵화 협상의 승부수를 띄워야 할 마지막 기회입니다. <br /> <br />2차 담판까지 남은 시간은 1달 남짓, 양측의 절박함이 묘안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2022031535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