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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비 때마다 등장하는 '김정은 친서'...이번엔 작아진 봉투 / YTN

2019-01-20 18 Dailymotion

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워싱턴DC를 찾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은 모습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'친서'는 북미 관계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등장하고 있는데, 이번 2차 회담 성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에게 흰 봉투를 건네받으며 환하게 웃음 짓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. <br /> <br />댄 스캐비노 미 백악관 소셜미디어국장이 SNS에 공개한 김정은 위원장 친서 전달 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거대한 크기로 각종 패러디까지 불러왔던 지난해 6월과 비교해보면 이번 친서는 A4 종이 크기로 작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이른바 '결단의 책상'이라 불리는 집무실 책상에 앉아 북측 대표단을 면담하는 사진도 함께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철 부위원장이 이번에도 친서를 가지고 갈 것이라는 추측은 많았지만 백악관은 김 부위원장의 미국 방문이 끝난 뒤에야 친서 전달을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'친서'는 북미 관계가 고비에 빠질 때마다 이를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비난 담화에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취소를 선언한 뒤, 김영철 부위원장은 첫 번째 친서를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이 만남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6월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달 초 백악관 각료회의에서도 김정은 위원장이 보낸 멋진 친서를 받았다며 머지않은 미래에 회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의 친서는 실무 협상이 아닌 북미 정상 간의 담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북미 대화 재개가 사실상 김정은 위원장의 '전술적 승리'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지은[j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2022035491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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