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어제저녁 경유지인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위원장은 베이징에서 휴식을 취한 뒤 평양행 고려항공 편이 있는 내일쯤 북한에 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워싱턴을 출발해 귀국길에 오른 김영철 부위원장이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으로 향하던 지난 17일 노출을 꺼려 우산으로 가린 것과 달리 이번엔 얼굴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VIP 통로를 통해 공항을 빠져나온 김 부위원장은 중국 측에서 마련한 승용차를 타고 시내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위원장은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최소한 하루 이상 묵으며 휴식을 취한 뒤 북한에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월요일에는 평양으로 가는 항공편이 중국 국적기뿐이 없어 고려항공편이 있는 화요일에 갈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북한 고위 관리들은 그동안 고려항공만 이용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서 중국 측과 접촉할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한 내용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먼저 보고하는 것이 순서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등에는 김 부위원장이 귀국한 뒤 외교 통로를 통해 방미 결과가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2100031423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