빙상계 성폭력 파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, 젊은 빙상인연대와 손혜원 의원이 빙상계 성폭력 추가 피해 사례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허재원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손혜원 의원이 직접 성폭력 추가 피해 사례를 공개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네, 손혜원 의원이 먼저 나서 빙상계 성폭력 피해 사례와 함께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 의원은 피해자들이 여전히 2차 피해와 보복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피해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사례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혜원 의원은 A 코치가 한체대 빙상장에서 훈련 도중 자세를 교정해준다는 핑계로 강제로 안거나 입을 맞췄다고 증언했고, 선수에게 빙상장 밖에서 영화를 보자 했고 이를 거부하자 폭언까지 퍼부었다고 증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선수는 당시 충격으로 선수 생활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손 의원은 가해자들이 어떤 제재나 불이익도 받지 않고, 오히려 아직도 코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가 한국체대 전명규 교수의 제자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대로 전 교수가 측근들의 성폭력 사건 은폐에 관여하고 있다며,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어 젊은 빙상인연대의 박지훈 고문 변호사가 성명을 발표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원래 젊은 빙상인연대는 빙상계의 추가 성폭력 사례 두 건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었는데요. <br /> <br />피해자와 가해자 신상 공개 없이, 이미 알려진 성폭력 사례 한 건만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오늘 성명은 전명규 교수가 벌여온 그동안의 전횡을 비판하는 데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젊은 빙상인연대는 체육계 성폭력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하는 한편, 확정판결이 난 성폭력 가해자에 대해 각 경기단체 홈페이지에 실명을 공개하고, 성폭력이 빈발하는 경기단체의 정부 지원금을 삭감하는 등의 실질적인 제제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으로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과 수뇌부의 총사퇴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허재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2112113303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