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수입차는 TV홈쇼핑에 자주 등장하는데 국산차는 볼 수 없다는 사실, 알고 계셨습니까? <br> <br>제도상으로는 판매가 보장돼 있지만 노조 반발에 막혀 업체들이 나서지 못하는 겁니다. <br> <br>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는 어떨까요. <br> <br>김지환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현대자동차 미국 공식 홈페이지입니다. <br> <br>소비자들이 실시간 방송을 보며 자동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코너가 있습니다. <br> <br>전문가와 대화할 수 있고, 차량 구매도 가능합니다. <br> <br>현대차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에도 온라인 판매장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국내에서 온라인 판매는 노조의 반대로 엄두도 못냅니다. <br> <br>[자동차판매노조 관계자] <br>"그걸 회사에서 온라인으로 팔게 되면 현장에서 판매하는 판매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거죠." <br> <br>TV홈쇼핑도 상황은 마찬가지. 노조 반발 때문에 판매가 불가능합니다. <br> <br>그사이 수입차 업체들은 온라인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재규어랜드로버는 최근 홈쇼핑에서 SUV차량을 판매했고, 폭스바겐은 SNS를 통해 신차예약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온라인 판매는 유통과정을 줄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 <br> <br>[김필수 /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] <br>"먹거리를 놓치는 것입니다. 온라인, 오프라인, SNS 구분 없이 소비자중심으로 이미 바뀌었어요." <br> <br>2025년에는 전 세계 온라인 자동차 판매 비중이 20%를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열 윤재영 <br>영상편집: 이태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