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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공비 내려 미세먼지 퇴치?…“실험 성공률 낮아”

2019-01-23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인공비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실험까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이다해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일상이 된 미세먼지에 시민들은 지쳐갑니다. <br> <br>[석다윤 / 서울 구로구] <br>"안경을 쓰고 있으니까 마스크 쓰면 계속 김이 서리고 미세먼지 때문에 멀리 있는 건물이 안 보였어요." <br> <br>[황보정현 / 서울 은평구] <br>"렌즈를 많이 착용하다 보니까 눈도 깜빡깜빡거리고 인공눈물 들고 다녀야 하고… " <br> <br>대통령이 미세먼지를 재난 상황과 같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히자, 기상청과 환경부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습니다. <br> <br>모레 인천 옹진군 덕적도 인근 서해상에 인공 비를 뿌려 미세먼지를 줄이는 실험을 하겠다는 겁니다. <br><br>실험은 기상항공기가 수증기를 모으는 물질인 요오드화은을 뿌리면서 시작됩니다. <br> <br>구름 속 수증기가 달라붙어 무거워지면 빗방울이 만들어지는데, 이런 비로 미세먼지를 얼마나 제거할 수 있는지 관측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[기상청 관계자] <br>"국민적 관심이 높은 미세먼지에 대해서 인공강우의 (저감) 효과를 기상청과 환경부가 살펴보자는 초기단계입니다." <br> <br>하지만 인공비를 뿌리는 조건이 까다로워 실험을 낙관하기는 어렵습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54차례의 인공강우 실험을 진행했지만 이중 절반도 안되는 25번만 성공했습니다. <br> <br>중국과 태국 등 해외에서도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인공강우를 시도하고 있지만, 아직 공식적인 성공 사례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cando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한효준 <br>영상편집: 변은민 <br>그래픽: 박진수 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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