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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범죄 축구 감독 또 성추행...관련 기관은 책임 떠넘기기 / YTN

2019-01-23 24 Dailymotion

성희롱 전력으로 해임된 여자 축구 감독이 실업팀 감독으로 재취업하고 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축구협회는 감독의 성범죄 전력을 알렸다고 밝혔지만, 해당 실업팀은 그 어떤 범죄 전력도 통보받지 못했다며 양측이 책임을 미루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자축구 실업팀 한국수력원자력의 A 감독은 선수 성추행 혐의로 지난해 9월 해임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A 감독은 16세 이하 여자축구 대표팀을 맡았던 2015년에도 비슷한 전력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축구협회 여직원에게 성적인 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 이듬해 1월 자리에서 물러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성희롱 전력으로 해임된 지도자가 여자 실업팀의 감독에 선발됐고, 결국 또 다른 성범죄를 저지른 것입니다. <br /> <br />축구협회는 당시 자격정지 등의 징계를 내리지 않은 것은 책임이 있지만, 분명히 A 감독의 성범죄 전력을 한수원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섭 / 축구협회 홍보실장 : 담당 부서장이 직접 한수원 관계자에게 전화해서 이 감독이 대표팀에서 해임됐던 이유와 저희가 징계를 내렸던 사유와 수위에 대해서 모두 전달을 했고.] <br /> <br />반면 한수원은 A 감독의 성범죄 전력을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며 정면으로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[김상조 / 한수원 홍보실 차장 : 선임할 때 평판조회 전문 업체를 통해서 조회한 결과 이상이 없었고, 축구협회에서 그런 것(성범죄 전력)에 대해 언질을 준 것은 전혀 없었어요.] <br /> <br />제대로 징계를 내리지 않아 곧바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해준 축구협회. <br /> <br />성범죄 전력 통보를 받았건 아니 건 허술한 인사 관리로 비극을 초래한 한수원, 양측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관련 기관들이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한 사이, 피해자의 가슴에는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[hsw050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12400182351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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