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년 전,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던 서지현 검사가 다시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 미투 운동의 출발점이 된 서 검사는 가해자를 제대로 처벌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것이 '미투'의 본질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지현 / 검사] <br />검사로서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. 정의를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도 그 당연한 일이 왜 이렇게까지 힘들어야 하는지 1년 동안 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그로 인한 고통을 많이 받았던 시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 그리고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고야 만다는 것을 볼 수 있게 됐고 증명해내게 돼서 안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투가 이야기하는 건 특별한 것이 아니거든요. 피해자를 특별히 우대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에요. 그저 "더 이상 성범죄를 저지르지 말아라. 가해자를 제대로 처벌해라. 피해자를 제대로 보호해라."라는 것이 미투가 얘기하는 것이거든요. <br /> <br />지금 이 순간에도 너무나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용기와 위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2414283110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