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방부가 일본 해상초계기의 위협비행 도발에 대해 군사작전 검토 등 적극적 대응으로 방침으로 바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필요할 경우 함정에 탑재된 헬기를 출동시켜 일본 초계기의 위협비행에 대비한다는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2월 일본 초계기의 위협비행과 이후 한일 레이더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 7일. <br /> <br />동해 1함대사령부를 방문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필요할 때는 주저하지 말고 현장에서 작전이 종결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겁니다. <br /> <br />10여 일 뒤 다시 등장한 일본 초계기에 맞서 우리 해군은 20여 차례의 경고 통신을 보냈지만, 일본 초계기는 이를 무시하듯 위협비행을 하며 유유히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명백한 도발로 규정한 군 당국은 경고통신 보다 강화된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최현수 / 국방부 대변인 : 이 사안에 대해서는 군사적인 대응 부분, 작전적인 부분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해서 저희 합참에서 작전본부장이 (입장표명)을 하시게 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합참은 국회 보고에서 함정에 탑재된 링스헬기를 출동시키는 방안 등을 거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초계기와 헬기는 비행 위험 때문에 고도 차이를 두거나 구역을 나눠 비행하는데, 우리 헬기가 출동하면 일본 초계기의 근접 위협비행을 막을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군 당국은 이와 함께 위협단계별 해상 대응 매뉴얼을 좀 더 구체화해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일본이 우방국인데다 갈등과 대응이 격화될 경우 일본의 군사 대국화 전략에 역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, 대응 방안을 놓고 군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2418234518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