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한국과 일본은 군사동맹은 아니지만 이렇게 미국을 매개로 합동 군사훈련을 해 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일본 해상자위대의 초계기 도발이 반복되면서 강경한 군사대응을 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우리 해군 함정에 일본 초계기가 다시 접근하면 무장헬기를 출격시키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조아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합동참모본부는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, 일본 초계기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보고했습니다. <br> <br>[부석종 / 합참 군사지원본부장] <br>"(군 차원에서 어떻게 하겠다는 보고도 하셨던 거예요?) 간략하게 앞으로 검토되고 있는 내용을 말씀드렸습니다." <br> <br>결론은 '눈에는 눈' 맞불 대응입니다. <br> <br>일본 초계기가 함정에 계속 접근한다면 우리도 초계기를 출동시킬 계획입니다. <br> <br>해군은 포항과 제주에서 16대의 초계기를 운용 중인데 비상 대응 체계를 더 강화하겠단 겁니다. <br> <br>사전 경고도 적극적으로 할 계획입니다. <br><br>지금은 해상 우발 충돌 방지 국제규범(CUES)에 따라 "초계기가 가까이 있다. 의도가 무엇이냐"는 통신만 주고받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앞으론 20마일, 10마일, 5마일 등 거리마다 경고 방송을 하고 가까워질수록 더 강한 표현으로 경고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초계기가 가까이 왔을 땐 함정에 탑재된 무장 헬기도 바로 띄웁니다.<br><br>또 군 대응 행동지침에 따라 경고 통신 후 사격 레이더 가동, 경고 사격을 포함한 무기체계 가동 순서로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합참은 조만간 강화된 대응 조치안을 확정해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likeit@donga.com <br>영상편집: 박형기 <br>그래픽: 김태현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