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이 북한 예술단을 이끌고 3년 만에 중국을 다시 방문했습니다. <br> <br>현 단장은 공연 레퍼토리 문제로 중국과 갈등을 빚다 돌연 취소한 일화로 유명한데요. <br> <br>중국 측은 역사에 레드카펫까지 깔아주며 환대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 권오혁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현송월 등 북한 친선 예술단을 태운 버스 7대가 베이징 숙소인 수도 대반점을 빠져나갑니다. <br> <br>어제 평양을 출발한 북한 예술단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12시쯤 베이징역에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중국 측은 플랫폼에 레드카펫까지 깔아주며 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앞서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예술단 280여명은, 어제 김여정 부부장 등의 배웅을 받으며 열차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북한 보도] <br>"중국을 방문하는 친선 예술 대표단에는 지난 시기 시대 정신이 맥박치는 참신한 공연활동으로 사회주의 강국 건설에 떨쳐나선…" <br> <br>예술단은 남성들로만 구성된 조선인민군 공훈합창단을 비롯해, <br> <br>[현장음] <br>"일심단결 우리의 모습, 일심단결 조선의 모습." <br> <br>지난해 강릉과 서울에서도 공연했던 삼지연 관현악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북한 예술단은 이번 주말 공연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권오혁 특파원] <br>“북한 예술단은 무대 설치와 리허설을 마친 뒤 이번 주말부터 이 곳 국가대극원을 공연을 시작합니다.“ <br> <br>[국가대극원 관계자] <br>“오페라극장 안은 현재 무대 설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시진핑 국가주석도 이번 북한 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 <br> <br>hyuk@donga.com 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