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선 캠프 특보 명단에 올라 공정성 논란이 일었던 조해주 중앙선관위원이 정식으로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는 게 청와대 측 설명인데, 야당은 2월 국회 거부를 선언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해주 신임 중앙선관위원이 내정 40여 일 만에 문재인 대통령에게서 임명장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장관급 고위 공직에 오른 것이지만, 야당의 거센 반발을 의식한 듯 굳은 표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위원은 민주당의 19대 대선 백서에 공명선거 특보로 이름이 올라있어, 야당은 선관위원 자격이 없는 인사라고 인사청문회도 거부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국회 존중 차원에서 문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국회 합의를 기다렸지만 무산됐다며, 선관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은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며 2월 임시국회 등 모든 국회 일정을 거부하고 릴레이 농성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분기마다 열기로 합의한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도 참여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이 자리를 캠프 인사를 하겠다, 이건 앞으로 선거는 공정하지 않게 하겠다, 한마디로 우리가 부정선거도 획책할 수 있다, 이런 메시지를 주는 거라고 봅니다.]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역시 헌법 파괴 행위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에는 공정경제 관련 법안, 권력기관 개혁 관련 법안 등 청와대와 정부·여당의 입법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의 협조가 없다면 처리 전망은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계속해서 야당에 현안을 설명하고 여러 계기를 통해 협조를 구하겠다며, 여야정 협의체도 약속한 것이니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2419592633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