군 당국이 일본 해상 초계기의 근접 비행 장면이 담긴 증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만간, 미군 측에 정식으로 상황을 설명하고 함께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을 상징하는 붉은색 원이 그려진 P-3 해상 초계기가 우리 해군 대조영함을 향해 날아옵니다. <br /> <br />1월 23일 14시 3분, 일본 초계기가 가장 바짝 붙었을 때의 시간도 포착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란색 바탕의 레이더 상황판에는 고도 200피트, 불과 60m 상공에서 낮게 접근해 온 기록이 수치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도 150m 선을 지켰기 때문에 저공 위협 비행이 아니라는 일본 방위성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증거 사진들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초계기의 위협 비행 모습은 대조영함의 적외선 감시 카메라와 캠코더에 고스란히 찍혀 있지만, 국방부는 군사 기밀 노출을 우려해 캡처 화면 5장만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 당국은 일본 초계기가 함선을 향해 돌진하는 비행, 측면에서의 공격 모의 비행, 뱃머리를 가로지르는 비행 등 3가지 금지 행위를 모두 어겼다며 명백한 도발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군은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일본의 도발 행위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침묵해 온 미군이 한일 초계기 갈등에 어떤 입장을 보일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이를 계기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2421505685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